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합보안 솔루션 업체인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가 전자지불 시스템 서비스 업체인 티지코프(대표 정정태)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시큐어소프트는 전자인증과 관련해 유선에서 가장 적합한 암호모델 기술인 PKI(공개키기반구조)를 기반으로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무선 단말기를 통해 전자상거래를 할 때 구매자를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인증 및 구매자 신원을 지켜줄 수 있는 기밀성 보안과 안전한 전자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무선인터넷 보안 서비스인 WPKI 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티지코프는 무선 인터넷 거래시 전자화폐를 이용한 전자지불 외에도 통합 마일리지를 제공하며 마일리지를 주식으로 전환해 돌려주는 스톡백 서비스를 제공, 신속하고도 편리한 결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티지코프는 지난 99년 4월에 설립, 올해부터 암호화 방법의 하나인 SSL 128bit에 적용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4월부터 전자지불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이서비스는 북넷, 서울시스템등 10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마일리지 Stock-Back 관리 시스템 및 관리 방법을 미국, 일본 및 PCT(특허협력조약)를 통해 국제 특허을 출원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전자지불관련기술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이다.
시큐어소프트 김홍선 사장은 "3천만명에 이르는 이동전화 사용 규모와 포화 상태에 다다른 시장상황에서 사업자들이 찾은 돌파구가 무선인터넷시장”이라며 "무선인터넷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유선에서와 마찬가지로 보안문제가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