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음성광고 수익모델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기세정보통신은 8월, 앳인터넷은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세정보통신(대표 최경묵 www.kise.co.kr)은 이동통신 통화대기음(RBT)을 활용한 ACS (Ad Call Service)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재 국내 및 유럽, 미국, 일본의 이동통신 업체들과 기존 교환기 시스템에 접목시키기 위한 기술적 실무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ACS란 기존에 무의미한 신호음으로 사장되던 통화대기음을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이동통신 소비자에게는 통화료 절감의 효과를, 광고주에게는 정확한 타겟마켓팅이 가능한 새로운 광고매체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앳인터넷(대표 김기호 www.callsave.co.kr)는 ‘콜세이브’ 시범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하기 위해 단말기 생산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고 광고를 들은 만큼 8초당 10원씩 적립되며 무료회원에 가입한 뒤 자신의 휴대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된다.
기세정보통신 최경묵 사장은 “이동통신의 통화대기음을 이용한 정보제공 기술 100 여종을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거대 이동통신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출원도 병행하고 있다”며 “모바일 인터넷과 IMT-2000을 겨냥 이동통신 접속에 필수적인 통화대기 시간을 이용한 문자정보, 화상정보 제공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