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저콤과 에릭슨은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어디에서나 연결과 동기화가 가능한 무선음성 및 데이터 솔루션을 모빌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저콤은 에릭슨의 모빌 데이터 액세스 제품군의 주 공급업체가 되며 향후 노트북과 PC 장치들을 겨낭,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무선 데이터 솔루션으로 통합하는 데 에릭슨과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이동통신 전문가들과 기업의 IT/IS 담당자들에게 혁신적이면서도 간편한 무선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제시해 줄 새로운 제품군을 개발하고 그 시장을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은 데이터를 1Mbps의 단거리 라디오 신호로 전송함으로써 모빌 컴퓨터나 휴대전화, 핸드헬드 PC 및 기타 데이터 정보 제품에 `개별 지역망(Personal Area Network)’을 만들어 준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이용한 이러한 장치들은 앞으로 정보를 동기화하고 교환하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화선이나 케이블 없이 초고속으로 인터넷에 연결된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장착한 제품들이 서로 10미터 반경 내에 있을 때는 각 사용자의 액세서리 장치들과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무선으로 각종 스케쥴과 주소록 정보들이 자동으로 전송되며,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연결됨으로써 인터넷에 접속하게 된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