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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내달 11일 총파업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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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2 08:59

오늘 비상총회…“금융자주권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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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대한 합병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금융산업노조가 내달 11일부터 합병저지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금융산업노조는 12일 오후2시 여의도 노총빌딩에서 상임간부 비상총회를 열고 강제적 은행합병 저지를 위한 총파업투쟁을 공식 결의한다.

조흥 한빛 외환 국민 주택 등 은행노조 중심의 금융산업노조는 오는 28일 총파업 결의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며 냉각기간과 조정없이 곧바로 총파업에 들어간다.

금융산업노조는 지난 1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현재 은행들이 BIS비율 급락, 부실화 가속 등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지 않은데도 정부가 금융지주회사를 통해 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금융시장을 불안케 하는 등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융산업노조는 또 “총파업 등 정부의 은행합병에 결사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합병에 따른 인원감축때문이 아니며 IMF 및 국제금융자본에게 금융 자주권이 넘어가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금융산업노조는 8일 노사정위원회 금융구조조정 위원회를 탈퇴했으며 9일에는 산하 33개 단체 긴급대표자회의를 열어 7월11일 총파업 일정과 함께 ▲자율적 합병을 가장한 정부주도 강제합병 저지 ▲졸속적인 금융지주회사법 제정 유보 ▲주5일 근무제 쟁취 등을 결의했다.

한편 금융산업노조는 총파업 직전인 7월8일 5만여명이 참석하는 ‘강제합병저지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전략이며 한국노총의 지원을 받아 노총 산하 금속 및 철도노조 등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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