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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바이러스 기승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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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08 18:23

작년 대비 1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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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 바이러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4월 말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는 모두 227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종이 늘어 163%가 증가 했다. 이러한 바이러스 가운데 200종이 외국산이며 대부분 인터넷 사용자가 웹사이트의 공개 자료실에서 파일을 다운받거나 이메일 사용시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몇 년간 연도별 신종 바이러스 발견 건수는 95년 128, 96년 226, 97년 256, 98년 276, 99년 379건 이며 올해는 벌써 227건을 기록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올 연말까지는 600종 이상의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신종바이러스로는 O97M/Cybernet와 W97M/Pathetic등이 있다.

O97M/Cybernet은 위험도가 아주 높고 올 5월에 인도네시아에서 제작된것으로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8월 17일과 12월 25일에 활동이 예상된다.

이 바이러스는 오피스 97과 2000의 워드와 엑셀 문서를 감염시키는 매크로 바이러스이다. 감염된 문서를 열면 바이러스 매크로가 실행되고 MS 아웃룩을 이용해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바이러스가 포함된 메일을 보낸다.

W97M/Pathetic은 위험도는 낮지만 지난 5월 국내에서 발견됐으며 제작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바이러스는 매년 5월 특정일에 활동하며 감염된 문서를 열면 매크로가 자동 실행되면서 C 드라이브 루트에 VB.TXT 파일을 생성한다. 또한 바이러스 소스를 담고 있으며 이후 사용하는 워드 문서를 감염시킨다.

안철수연구소는 앞으로 다양한 신생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인터넷 사용시 바이러스 감염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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