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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채권발행 13조 그쳐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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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08 09:29

4월보다 12조원이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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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발행이 갈수록 줄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채권발행 규모는 국채 1조 9588억원 지방채 1274억원 금융채 2조2178억원 특수채 2조3862억원 통안채 3조6240억원 회사채 3조1031억원 등 총 13조 4146억원으로 지난 4월의 발행규모 25조5038억원에 비해 무려 12조 892억원이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의 경우 금융 및 외환시장 불안에 따른 금리, 환율 안정을 위한 발행물량의 신축적 조절로 감소를 지속, 전월에 비해 5200억원(21.1%) 줄었다. 특수채는 전월에 비해 1조 5864억원 감소했는데 이중 카드채가 7000억원 줄었고 정부 투자기관의 채권발행도 크게 축소됐다. 통안채는 전월 대비 7조 9316억원이나 줄었다. 이는 5월중 만기도래 물량 감소 및 금리안정을 위한 수급조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회사채의 경우 전월 대비 2조797억원 감소한 3조1031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자금시장 불안과 투신권의 매수기반 약세 지속, 국채위주의 무위험 자산 선호로 발행이 급감했다.

그동안 회사채 대체 채권으로 발행이 많았던 ABS 발행이 큰 폭으로 준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는 전월보다 2조4554억원이나 준 1조3173억원에 그쳤다.

특히 회사채중 보증채발행은 375억원으로 전월 대비 1051억원 줄었는데, 대부분 차환발행분에 한정된 것으로 보증보험사 부실에 따른 금융기관의 보증 회사채 인수 기피로 감소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무보증채발행은 3조656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746억원이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보증 사채의 경우 큰 폭으로 감소는 했지만 동일 계열 보유한도 폐지로 6월부터 우량 등급위주로의 발행이 잇따를 전망이며 채권시가평가제 실시에 따른 채권시장 신용평가제도 정착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채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회사채 종류별로는 일반사채가 1조6734억원으로 발행규모로서는 올들어 처음 ABS 발행규모를 앞질렀다.

특히 일반사채발행은 전월에 비해 발행건수나 규모면에서 줄었다. 4대그룹 회사채 발행규모는 4280억원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4월의 44%보다 낮아진 것이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발행 건수는 14건 1조3445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B등급 발행건수는 26건 1조511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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