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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증권사 사이버거래 급증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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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05 10:07

5월중 대신 80%대 돌입…`전성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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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증권사들은 지난 5월 한달 영업실적 순위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이버 거래비중은 괄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신증권은 지난 5월 대형사중에서 유일하게 사이버 거래비중이 80.2%(4월 75.78%)를 기록해 80%대를 돌파했다. 삼성은 76.7%(4월66.95%), LG 74.1%(57.49%), 대우 67.7%

(45.18%)로 뛰어올랐다. 반면 현대는 58.2%(56.18%)로 지지부진했다.

전체 약정순위에서 현대증권은 5월 25일 그룹 지분변동에 따른 자전거래로 법인영업부문에서 1위를 차지, 지난달 전체 약정순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대형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에서 대신증권은 사상 처음으로 사이버거래비중 80%대에 진입하면서 전체약정 M/S(시장점유율) 9.92%로 1위를 고수했다. 삼성은 9.53%로 2위, 그 다음은 현대(8.99%) LG(8.76%) 대우(8.02%) 동원(4.61%)등의 순이었다.

업계에서는 사이버 거래비중 80%대 진입으로 사이버 전성시대가 본격 도래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적지않은 경계감도 보내고 있다. 사이버 거래비중의 증가로 위탁수수료가 크게 떨어져 경영상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형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거래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적정한 사이버 거래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경영진도 잘 모르는 눈치”라며 일단 높이고 보자는 심산이 깔려있음을 암시하고 있어 향후 적정 사이버 거래 비중에 대한 논란이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월 전체 약정 실적을 살펴보면 온라인 영업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현대증권은 오프라인인 지점영업 이외에 딜링(자기매매)에서도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약정에서 뒤로 처지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부실한 온라인 영업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는 자기매매에서 지난달 8위에서 큰 폭으로 뛰어올라 1위를 차지했지만 법인영업의 부진과 국제영업의 약세로 4위로 처졌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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