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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거래소 전고점 돌파, 760.69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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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02 18:18

코스닥은 2.15p 올라 1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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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및 각종 기술적 지표가 상승추세로 완전히 돌아섰음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800선까지 코스닥은 150선까지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두드러졌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2.20포인트(3%) 오른 760.69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업종의 상승율이 두드러졌다. 금융업지수는 전일대비 13.62포인트(7.57%) 193.41을 기록했다. 합병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은행주와 수익률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증권주들이 큰폭으로 뛰었다.

이날 증시는 초반부터 다우와 나스닥의 상승세를 반영하며 강세장으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38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 77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 오름폭이 둔화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개인과 기관이 2967억원과 919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만이 38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일연속 순매수를 보인 것이며, 개인 또한 3일연속 순매도한 것이다.

거래량도 어제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 5월31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줬다.

정몽구 회장의 퇴진 불사로 관심을 모은 현대주는 예상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현대차는 우선주 3종목을 포함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정공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또한 현대백화점 대한알미늄 동서산업 현대정공을 제외하고는 모든 계열사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밖에 합병이 추진되고 있는 LG정보통신은 5일연속 상승했고, LG전자는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이 반도체 D램값 상승의 수혜를 입으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도 사상 2번째로 큰 거래량(3억1480만주)을 보이며 상승했다. 특히 이틀연속 순매도를 보인 개인들의 사자 주문이 집중되며 지수 오름을 견인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5포인트(1.46%)오른 148.99를 기록했다. 코스닥기타 종목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금융업종 지수가 5.4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벤처 지수는 큰 증가세를 보이지 못했지만 거래량이 거래량이 그동안 꾸준히 늘어 이날은 사상 2번째를 기록해 장기상승추세를 예감케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장초반 나스닥의 상승에 힘입어 8포인트 이상 오르며 출발했다. 이후 오전한때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지수 157을 넘어 160선에 근접해갔다. 그러나 개인주도의 외끌이 장세가 오름폭의 한계를 드러내며 지수상승을 둔화시켰다.

개인이 6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과 48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새롬기술이 4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외국인의 집중매수 종목인 한통프리텔이 9일연속 상승했다.

최근 코스닥의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반된 견해를 펼치고 있다. 상승추세로 돌아섰다는 분석과 수급여건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기술적 반등이라는 시각이 그것이다. 전자의 전망을 내놓은 증시 한 전문가는 “거래량, 나스닥, 세계적인 기술주 반등 등이 코스닥투자자가 수익률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지표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후자의 예상을 내놓은 전문가는 “그동안 낙폭이 과대해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며 “벤처기업의 우열이 가려지기 전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추격매수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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