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장관 서정욱)는 31일 총 출자금 규모 530억원의 `MOST 3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MOST 3호조합은 과학기술부 150억원, KTB네트워크 250억원,일반 조합원이 130억원을 출자하여 결성했다.업무집행 조합원은 KTB 네트워크이며 3호조합은 2006년까지 6년간 존속한다.
투자대상은 많은 벤처펀드들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정보통신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생명공학, 정밀화학·환경, 소재·부품 등 업종에 분산 투자하며 창업초기의 기술집약적 벤처기업 및 해외진출 기업들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MOST 1호 및 2호 벤처펀드의 운용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100여개 벤처기업에 투자했다"며 "특히 MOST 3호 벤처펀드의 결성을 통해 벤처기업의 세계일류화를 유도하고 대학,연구소의 인력,시설,연구성과를 활용한 벤처산업의 근간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