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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뱅크- 빈즈닷컴, 중앙종합금융 조인트 벤처 설립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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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9 19:25

전자통화 도입, 사이버 머니 시장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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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뱅크가 전자통화(Web-Currency)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사이버 머니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드뱅크는 국제적 전자통화인 빈즈(beenz)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27일 빈즈의 발행과 유통을 맡고 있는 빈즈닷컴(대표 Philip Letts www.beenz.com) 및 중앙종합금융(대표 김석기 www.cbc-bank.com)과 조인트벤처인 빈즈닷컴 코리아 Inc.를 설립했다.

기존 사이버 머니는 실제 현금으로 돌려 받는 네티즌들의 숫자가 적고 적립하여 현금으로 돌려받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이 만만치 않으며 할인혜택도 일부 사이트로 한정돼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게 될 새로운 Web-Currency 빈즈(beenz)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캐나다,호주 ,일본 ,스웨덴 ,홍콩 등 이미 세계 8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사이버 머니이다.

현재 온라인 상으로 빈즈를 이용해 거래가 일어나는 곳은 세계 250여 개의 웹사이트이다. 빈즈를 사용하려면 우선 빈즈닷컴(www.beenz.com)의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등록한 후 빈즈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계좌 개설 후 네티즌들은 빈즈와 가맹돼 있는 세계 250여 웹 사이트를 방문해 광고를 클릭하거나 회원에 가입하는 등의 간단한 방법으로 빈즈를 벌 수 있다.

또한 가맹 사이트의 상품구매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빈즈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빈즈는 지난 99년 3월에 첫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천구백만건 이상의 거래가 일어나고 있으며 통화량은 8억 3천만 빈즈 이상에 달한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빈즈를 벌거나 쓸 수 있는 웹 사이트들이 다양하므로 사이버 머니인 빈즈를 어느 때나 손쉽게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기업들은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빈즈를 통해 지속적인 사이트 방문자 확보와 프로모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전자상거래 업체측은 그 동안 개인신상정보가 환히 드러나는 데다 소액결제에는 잘 활용되지 못했던 신용카드 대신 빈즈를 통해 거래를 유도해 낼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이다.

한편 빈즈닷컴의 한국내 파트너로 골드뱅크가 선정된 데 대해 빈즈닷컴은 국내 유수기업과의 접촉 끝에 사이버 머니의 효용성을 잘 인식하고 마케팅화 할 수 있는 최적기업이 골드뱅크라는 결론에 따라 국내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빈즈닷컴(beenz.com)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빈즈는 온라인 이용자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자통화이며 오라클(Oracle), 선 마이크로시스템(Sun Microsystems), 엑소더스(Exodus) 등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기도 하다.

빈즈닷컴 데이비드 위엔(David Yuen) 아태지역 대표는 "사이버 머니의 실제가치는 그것이 얼마나 널리 쓰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현재 빈즈의 보급속도로 보아 빈즈가 세계 표준 Web-Currency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골드뱅크 유신종 사장은 “국내 대다수 네티즌들이 벌어들이는 사이버 머니는 소액이고 타 사이트의 사이버 머니끼리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활성화 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던 게 사실이이었다"며 "이러한 단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골드뱅크는 독자적으로 사이버 머니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세계적인 Web-Currency로 성장하고 있는 빈즈를 한국에 도입해 사이버 머니를 활성화 시키기로 한 것이다"라고 그 도입배경을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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