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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벤처 네트워크 연결중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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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9 09:16

같은 돈줄의 기업끼리 협력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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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사와 투자유치를 받은 벤처기업간의 네트워크가 과거 심사역을 중심으로 연결되던 양상에서 최근에는 벤처캐피털사와 기업간의 정례적인 모임으로 변모하고 있다.

29일 벤처캐피털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활발히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곳은 KTB네트워크이며, 산은캐피탈, 한국기술투자, 동원창투도 모임을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는 매월 투자한 기업대표들과 ‘KTBn클럽’이라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벤처기업과 캐피털간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시키는 방안으로 같은 달에 투자를 받은 업체들을 2월부터 기수별로 나누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고, 이번 4기는 아트노우 홍사종 대표를 회장에, 엔갤러리아 이종주 대표를 간사로 선출해 회원사간 교류를 증진하고 있다.

산은캐피탈(대표 이종각)도 올해부터 회사차원에서 업종별 기업대표들과 모임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펀드 조성을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경기도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지역별 벤처기업 네트워크도 구상중이다.

산은캐피탈은 벤처기업간 네트워크를 본점 9개팀과 지점 12개 팀별로 팀장이 운영해 왔으나 연말부터 팀별 모임과 함께 전체 벤처기업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주로서 안정적 역할을 할 방침이다.

동원창투(대표 이강덕)는 과거 투자팀별로 45개 벤처기업들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투자관리팀을 신설해 인원을 3명으로 확충하고 각종 연구소들과 회계법인 등을 참여시켜 연말부터는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투자관리팀은 해외전략팀과 연계해 벤처기업 해외진출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기술투자(대표 서갑수)는 지금까지 심사역 및 기관투자가들과 170여 투자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1년에 한번씩 모임을 가졌으나 6개월마다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털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벤처기업네트워크는 심사역이나 팀별로 비공식적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차츰 투자기업과 벤처캐피털사간의 공식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바뀌고 있다”며 “투자유치 기업으로서는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잇점이 있고, 투자유치업체간 정보교류나 전략적 제휴 및 M&A추진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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