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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아, 인터넷 전용사설망 서비스 본격화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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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5 19:36

LG 현대증권과 내달부터 서비스 제공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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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엔피아가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인 가상사설망 서비스를 무기로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엔피아 (대표 윤기주)는 15일 현대증권의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에 자사의 인터넷 네트워크 솔루션인 전용사설망 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피아는 현대증권과 정식 계약을 맺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엔피아는 또 올 상반기중 데이콤의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에 이어 하나로통신, 한국통신,하이텔 등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 전용사설망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가상사설망 서비스는 최근 전용회선 사용에 따른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모델로서 VPN에 비해 비용과 성능면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체가 VPN을 이용해 직접 전용망을 구축해서 운영하는 것에 비해 경비지출을 약 3분의1수준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증권사의 사이버 트레이딩 서비스 이용시 일시적으로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기능을 탑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가상사설망 서비스에 가입하면 네트워크 보안, 서버/네트워크 장애 감시 및 성능 관리, 장애발생시 유/무선 통보 서비스 등 NMS (Network Management System)서비스까지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 LG투자증권의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에 전용사설망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LG, 현대 이외에도 국내 유수의 증권사들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발히 협의중에 있다. 엔피아는 전용사설망 서비스 부문에서만 올해 최소 3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기주 엔피아 사업부문 대표는 "전용사설망 서비스는 기존의 인터넷이나 PC통신망과는 차별화된 엔피아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라며 "현재 B2C 또는 B2B 관련 사업을 운영중 이거나 향후 계획중인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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