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세니온은 웹텍창투에서 10억원, 한미열린기술투자에서 5억원, 연합캐피탈에서 5억원, 밀레니엄벤처투자에서 5억원, 개인투자자로부터 2억5000만원씩 주당 액면가5000원의 36.6배인 18만3000원으로 총 27억5000만원의 대금을 납입받았다. 한편 세니온은 5월 25일까지 창투사 및 개인투자자등으로부터 나머지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세니온은 이동통신망 및 무선데이터망용 모빌 단말기술을 개발하고 통신장비, 네트웍장비등 복합정보단말장치의 제품화에 주력해 디지털분야의 전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세니온은 18명의 인원 중 13명이 연구원인 회사로 통신부문에서 차량용 PDA, 위치추적 단말기, 무선원격의료 단말기를, 전력부문에서는 변전소 감시제어 시스템, 전자식 계량기등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 개발을 위해 세니온은 바이오넷 신성산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특히 통신사업에 있어 SK텔레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등 해외진출을 위해 중국전력과 협력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3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동률 대표는 “세니온은 통신 네트워크 정보기술 등 핵심요소 기술개발을 통한 장비의 상품화와 디지털 컨텐츠 및 정보서비스 개발에 진력해, 단기적으로는 정보기술분야의 핵심제품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컨텐츠를 제품에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