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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매패턴 바꿔…선현매물 투매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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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2 19:19

미 나스닥 호조불구 코스닥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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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예상을 뒤엎고 하락했다. 새벽 미 나스닥의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거래소는 되레 큰 폭으로 하락했고, 코스닥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9.21포인트 하락한 740.30으로 마감됐다. 장초기부터 거래소는 이날 선물가격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20포인트 이상 떨어져 740선이 무너지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중 낙폭이 깊어지자 저가주 위주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장막판 14포인트대까지 하락폭이 좁혀지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 8744만주와 1조810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10일보다 소폭 늘었으나 거래량은 더욱 줄어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의복, 목재나무 등 중소형주들이 집중된 몇몇 업종만 상승한 반면 금융업종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대우그룹 워크아웃 문제가 불거지면서 채권 은행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증권주는 사상최대 주가배당이라고 떠들던 증권사의 현금배당이 의외로 낮게 나오자 실망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를 보였다. 이중 서울증권은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그동안 선·현물시장에서 상반된 태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양시장에서 이날 매도우위를 보인 것이 대형주들의 낙폭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미 나스닥시장의 반등이라는 호재에도 불구 약보합권에 머물고 말았다. 장초기 180선을 넘다드는 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환매부담을 느낀 기관의 매도에 밀려 상승에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35포인트 하락한 177.42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제조건설이 상승했으며, 금융 벤처지수는 하락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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