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일창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결성될 제일벤처8호투자조합은 부품 및 소재분야 관련업체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결성되며 제일창투 10억원, 중기청 30억원, 기관 및 일반투자자 60억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결성시기 및 존속기간은 2000년 7월부터 2006년 7월까지로 6년이고, 목표수익률은 30%로 하고 있다.
제일벤처9호투자조합은 전기 전자 게임과 관련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하고 있으며, 제일창투 10억원, 중기청 30억원, 기관 및 일반투자자 60억원으로 구성된다. 존속기간은 올 11월부터 6년간이며 목표수익률은 30%로 하고 있다.
200억원의 조합결성자금으로 제일창투는 펀딩라운드별로 초기벤처기업(Start- Up)에 25%, 성숙단계(Growing-Up)에 50%, 비상장 비등록 기업(Pre-IPO)에 25%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고, 부품소재와 전자게임 분야의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제일창투는 지난해에 280억 1400만원의 매출액과, 122억 38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 112억5000만원이 됐으며, 3월말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해 5월말 등록 예정이다. 주간사는 현대증권으로 1만 9000원이 공모제시가이다.
제일창투 이광용 이사는 “이제는 벤처캐피털사들의 벤처기업들에 대한 프리미엄이 상당히 줄어든 상태”라며 “지금까지의 보수적인 투자 패턴에서 벗어나 조합결성등으로 비축해둔 자금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증권의 공모제시가는 보수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에 거래개시일에는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될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