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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신용대출규모 4개월전보다 21% 증가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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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4 18:11

수급 불균형등 악재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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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이 연이틀째 동반 폭락했다. 국내증시는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과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첨단기술주들 중심으로 일제히 약세로 돌아서면서 급락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16.28포인트 하락한 830.16으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는 오전장 한때 지수 850선대를 회복하는 쾌조를 보였으나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반독점 유죄판결과 나스닥 단기폭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반전, 31포인트 이상 빠져나가는 등 급락했다. 아울러 대북특수 관련주로 최근 상승세를 탔던 건설, 시멘트, 비료, 운송 등 대북 특수 관련주들도 단기간내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주가 하락폭이 너무 크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매기가 되살아나 낙폭을 줄여나갔다.

투자자별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 오랜만에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거기에 프로그램매매도 매수세를 형성하면서 상승분위기를 띄웠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의외로 커져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9억원, 399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96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 303만주, 2조6518억원이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2개 포함한 208개인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29개를 포함 629개에 달했다. 보합은 49개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연 닷새째 하락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43일만에 다시 190선으로 주저앉았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0.96포인트 하락한 193.47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데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주도세력을 상실한 가운데 개장 5분만에 190선까지 밀려내려갔다. 이후 저가매수세의 꾸준히 유입되면서 한동안 180선에서 횡보하다가 오후들어 지수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과 나스닥 선물지수의 상승으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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