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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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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3 18:47

증시 거래량도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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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연속된 하락으로 반등이 예상됐던 종합주가지수는 연사흘째 하락해 84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도 핸디소프트, 마크로젠 등 대표적인 첨단기술주들이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하락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14.50포인트 하락한 846.44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는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오름세로 출발, 전장 한때 876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투신권의 대량 매도공세와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경계성매물이 쏟아지면서 오름폭이 좁아지더니 후장들어 코스닥지수가 투매성 매물로 급락하자 동반하락 양상을 보이며 낙폭이 커졌다. 투자심리도 얼어붙어 매매도 한산해졌다. 거래량은 2억만주대를 겨우 넘겼다. 거래대금은 2조6861억원에 그치는 부진한 양상이었다.

거래주체별로 외국인은 12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투신을 포함한 기관은 각각 211억원, 893억원 순매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들은 강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 등 정보통신주들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7개를 포함 199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48개를 포함한 643에 이르는 등 상승종목의 3배에 달했다.

한편 첨단기술주 거품론 확산과 수급 불균형 등의 내부적 요인이 커지면서 코스닥시장은 대책없이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6.48포인트 떨어진 204.43으로 마감됐다. 심리적 지지선인 220선마져 무너졌다. 시장에서는 심지어는 200선도 불안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거래량과 거래금액도 지난 1월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각각 1억 3271만주, 2조13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량은 최근 5일 연속 2억주를 넘지 못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4개를 포함 146개에 그쳤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141개를 포함한 302개였다.

이와관련, 시장 관계자는 “확실한 주도세력과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첨단기술주의 주가거품에 대한 우려감이 함께 어울리면서 주가 폭락을 불러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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