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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텍 / 은행권 CTI시장 점유율 선두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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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3 09:35

24개업체 서류 미비로 지정일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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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지정 서류신청을 접수받는 한국증권업협회의 홍보미비로 제3시장 지정희망업체들이 제출서류를 파악하지 못해 애로를 겪고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정희망업체들이 최근 관련법 변경으로 등록 서류가 일부 변경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서류를 제출했다가 보완을 요구받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현재 지정희망 서류를 제출한 24개 업체 대부분이 제출서류 미비로 지정일이 늦어지고 있다. 또한 자격신청 또한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어 지정희망 업체들마다 지정이 가능한 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지 못해 문의전화가 각 증권사로 하루에 수십통 이상씩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업계에서는 “제3시장 지정신청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한 협회의 태도로 인해 지정희망업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협회 코스닥 관리부의 안일한 태도를 꼬집었다. 여기에 제3시장이 의외로 활발해 지정신청에 회의적이었던 업체들이 적극 검토로 선회하면서 이와같은 문의가 가세, 증권사 해당 부서에 전화 폭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사들은 문의전화가 오면 아예 협회쪽에 문의하도록 당부하는 정도로 속수무책으로 시달리고 있다는 것. 이는 협회가 증권사들에 정보제공 협조를 하지 않아 지정신청 서류뿐만 아니라 지정가능한 업체가 어떤 기준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제3시장 지정신청을 받고 있는 협회 코스닥 관리부의 대책은 전무한 실정. 인원부족으로 문의전화 응대는 물론 제대로 된 설명서가 없어 복잡한 지정 기준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소모하거나 전화불통으로 문의 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거기에 정보 제공 협조를 요구하는 증권사들의 요구를 무시, 지정희망 업체들의 정보 입수에 애를 먹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지정신청 업체들은 지정신청접수를 협회가 고의로 늑장을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정신청을 접수시킨 업체 관계자는 “여러차례 문의를 거쳐 제출 서류를 준비했으나 끝내 서류미비가 돼 접수가 늦어져 제3시장 지정이 예상밖으로 늦춰졌다”며 협회의 무대책 지정서류 접수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증권사에 정보제공는 내부적으로 안하기로 했다”며 “인터넷 등 다각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답변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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