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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기업은행 신용등급 곧 조정`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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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31 18:51

기술주 거품론 확산, 코스닥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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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으로 국내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거래소는 뚜렷한 주도세력과 주도주가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장중내내 무력감을 보이며 겨우 860선을 지지했다. 코스닥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29.01포인트 하락한 860.94로 마감됐다. 장초반 미국 증시 급락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출발했으나 낙폭이 큰데 따른 반반매수세가 형성돼 장중한때 880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반등에 실패, 860선마저 무너져 내리는 등 무력감을 보였다.

이 날 거래소는 타이거펀드 청산 및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 투자자금 유입제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에 위축을 줘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투자 관망 조짐이 뚜렷한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 1473만주와 2조 8466억원에 그쳤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 340였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20개를 포함 476개였다. 보합은 63개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63억원 순매도했다. 아울러 개인도 3억원 순매도하는 등 뚜렷한 장 주도 세력이 형성되지 못했다.

뉴욕나스닥 시장의 대폭락으로 투신권과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시달린 코스닥은 전날 대비 4.81포인트 떨어진 221.27로 마감됐다. 기술주의 거품론과 수급 불균형 등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 지수가 큰 폭으로 내린 것을 비롯 새롬기술, 다음 등 대표적 첨단기술주가 하한가를 맞았다. 연일 상한가 행진을 마무리하고 전날 내림세를 돌아선 마크로젠도 이날 치열한 매매공방전을 폈치다가 끝내 하한가로 급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4천370만주, 2조4147억원에 그쳤다. 특히 거래량은 갈수록 줄어드는 등 위축이 뚜렷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97개를 포함 217개인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26개를 포함 244개였다. 보합은 14개였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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