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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구조조정이 대만 경제회복의 전제조건`- 한은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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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30 09:33

손정의·히까리통신 놓고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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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무료접속 서비스업체인 프리인터넷(대표 신양종 www.freeinternet.co.kr)이 재일교포 사업가 손정의씨와 일본 히까리 통신 등 외국계 자본에 보유지분의 약 12.5% 수준인 2만5000주를 넘기기로 결정하고 현재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인터넷은 지난 3월 초 교보, 일은증권과 하나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과 지분참여 협상을 벌였으나 이를 보류하고, 손정의씨와 히까리통신 등 일본 자본의 지분참여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손정의측과 히카리측 모두 협상중에 있어 어떤 회사가 결정될 지 확실하지 않는 상태지만 프리인터넷측은 손정의 펀드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같은 조건이라면 상대적으로 파급효과가 있는 손정의쪽 자금을 투자받는 것이 차후 펀딩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프리인터넷측이 협상하고 있는 조건은 액면가 5000원의 20배 수준인 주당 10만원 선으로 협상이 완료되면 총 투자금액은 25억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손정의씨와 히까리통신 양측 모두와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며 “이달 말이나 4월 초순경이면 최종적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인터넷은 자본금 10억원으로 작년 7월 창업해 5개월정도의 영업기간동안 6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말 기준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한 신생 인터넷 업체로 지난해 약 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또한 올해는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인터넷의 자회사인 라이스엠닷컴(www.riceM.com)은 전국 미곡 유통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10여개의 미곡유통업체와 제휴해 온라인상에서 도매가격 수준으로 미곡을 판매,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며 B2C와 B2B형 전자상거래를 통해 무선인터넷 컨텐츠사업 선점 및 수익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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