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K생명에 따르면 김우평 SK생명 기획팀 상무 등 SK그룹 실무협상단과 금감원 기획조정본부측이 29일 국민생명 인수를 위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생명 관계자는 인수대금은 대략 1071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SK생명측이 금감원측에 꾸준히 요구해 왔던 400억원(국민생명 퇴직자가 소송을 제기했을 때 비용)을 감안하면 인수대금은 1071억원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뉴욕생명측이 국민생명 인수 협상 때 860억원을 요구했으므로, 금감원측도 이 보다 아래에서는 인수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SK생명의 국민생명 인수대금은 860억원에서 1071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