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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가 삼성증권을 선호하는 이유는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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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7 10:13

벤처밸리로 사옥 이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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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신안종합건설이 인수한 조흥상호신용금고가 27일 상호를 신안신용금고로 변경하고 사옥도 서울벤처밸리 중심지로 이전하는 등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벤처밸리는 최근 금고업계 최대 격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권으로 신안금고는 사옥 이전 후 초기 기선 제압을 위해 객장내에 인터넷 카페를 설치해 정보점포를 지향하는 등 타 금고와 차별되는 영업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신안금고는 지난 1월 신안그룹의 인수 이후 60억원의 증자를 실시하는 한편, 향후 그룹에서 부동산을 일괄 매입할 예정이며, 부동산 매각에 따른 손실 발생에 대해서는 자본금 증자를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어서 재무구조는 더욱 양호해 질 전망이다.

한편 금고를 매각한 조흥은행은 신안금고의 영업확대와 조기 경영안정을 위해 조흥은행 전 지점의 창구를 통한 통장입출금 거래가 가능한 전산을 개발해 줌으로써 신안금고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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