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 98년 10월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CAMEL) 결과 자산건전성 4등급 이하를 받아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후 경영정상화계획을 수립하고 경영진 대폭개편, 부실여신비율 축소, 유상증자, 점포 및 인력 감축, 자회사 정리 등의 경영개선 노력을 해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외부인사 영입, 점포 및 인력감축, 유상증자 1000억원, 부은리스 부은상호신용금고 등의 자회사를 정리하는 자구노력을 벌였다”며 “BIS비율 11.5%, 99년 당기순이익 50억원 흑자전환 등의 실적을 거둬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달초까지 금감원의 정기감사를 받았고 다음달 초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행과 같은 시기에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경남은행은 현재 감사가 진행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졸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