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협에 따르면 상반기중 5000억원 규모를 목표로 4월 중순부터 우선 2000억원의 후순위채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 후순위채권은 만기가 5년 2개월로 이표채와 복리채 두 종류로 발행된다. 금리는 이달 28일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나 9.7~10.5
%로 예상되고 있다.
그간 농협은 BIS 비율 제고를 위해 회원출자운동 전개 및 조합상호지원기금(약5853억원)이 자기자본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금감원과 협의하여 절차를 밟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5000억원의 후순위채 판매가 완료되면 농협의 BIS비율은 8.57%(조합상호지원기금 제외)에서 10.07%로 높아질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 후순위채 창구판매를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이 마무리 중이며, 앞으로도 상반기중 임원대상 출자제도 및 ABS 발행 등을 통해 자본확충 및 BIS 비율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