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집계된 지방은행의 지난해 12월말 대비 올 2월말 총수신고 증가액은 부산 3771억원, 경남 2772억원, 대구 1317억원, 전북 374억원 등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 1천2백16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고, BIS비율 11.45%로 튼튼한 은행이라는 공신력을 높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대우채 환매에 따라 시중 유동자금이 은행으로 유입된 것과 경남도청, 울산광역시 금고 등을 유치하는 등 지역밀착 경영이 효과를 보았다”며 “2월말 총수신고가 6조502억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광주은행은 지난 1월 나라종금 관련설 등으로 2천여억원이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해 총수신고 감소가 342억원에 그쳐 회복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총수신고가 증가하는 등 호전된 영업기반을 토대로 지역밀착 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경제 특화 은행으로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