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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명 노조, 독자 경영 요구…금감위, `난색`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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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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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명은 홀로 서고 싶다"

국민생명 노동조합은 지난 20일 금감위 구조개혁 기획단을 방문, 독자경영 검토를 요구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국민생명 노조는 흑자로 반등하고 있다는 자료를 근거로 금감위에 독자경영을 강력히 요청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금감위에 제출한 이 자료에 따르면 국민생명은 예금보험공사의 출자로 자산부족분이 대부분 해소됐고, 비차손익부문이 흑자로 돌아서 흑자경영이 지속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올 회계연도 당기이익 660억원이 시현되며 내년에는 285억, 2001년 320억원으로 흑자폭이 대폭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국민생명 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성급한 매각으로 인한 공적 자금의 손실보다는 당기이익을 통한 배당이나 향후 기업공개를 통한 상장이익을 노리는 것이 경제논리에도 어느 정도 타당해 독자경영도 검토할만하다는 판단 아래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감위 관계자는 "정부가 생보사를 공기업화하면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등 경영효율성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으며, 새로운 인수업체 선정으로 매각을 빨리 마무리지을 것이라는 입장만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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