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에 참석한 한 노조 위원장은 "금감원, 인수업체, 5개사 노조 대표가 참석한 3자 회의에서 우리들의 요구사항을 관철될 때까지 싸울 방침"이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금감원 구조개혁 기획단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순자산 부족으로 공적 자금을 투입한 부실 금융기관의 노조가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한 다음 "노조가 끝내 실력행사로 나온다면 계약자 보호차원에서 P&A 등 차선책을 강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생명은 한국생명과 합병이 마무리돼 업무인수 과정에 있으며,한덕과 태평양, 동아생명 등은 실사과정이 진행 중이어서 이번 5개 생보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