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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제일-프랑스생명 합병 의미와 전망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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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13 10:04

영업조직 100% 흡수… 설계사 1000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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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제일생명은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프랑스 생명과 2월1일자로 합병키로 했다.

이번 합병으로 프랑스 생명이 취급하고 있는 종신보험 등 상품판매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판매채널 다양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알리안츠 제일생명은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프랑스 생명을 흡수 합병키로 하고 2월 1일자로 양사가 정식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알리안츠 제일생명은 “프랑스 생명의 보험판매 조직도 그대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어 합병을 계기로 영업전략도 공세적으로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미셀 캉패아뉘 알리안츠 제일생명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프랑스 생명의 재무설계사 조직을 100%인수함으로써 국내 종신보험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영업망을 통해 보다 차원높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리안츠 제일생명은 이번 합병으로 프랑스생명의 판매망과 노하우를 취득하는 부수 효과를 누릴수 있어 영업전략상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외국계 생보사들이 주종으로 다루는 종신보험시장에 알리안츠 제일생명도 자연스레 뛰어들게 될 전망이어서 타생보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 일부 생보사들도 취급하고 있었으나 마케팅 노하우의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올해초 도입하게 될 변액보험 상품시장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서비스 회사인 알리안츠의 변액보험상품 기술과 프랑스 생명의 영업 노하우를 접목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알리안츠 제일생명 관계자의 설명이다.

알리안츠 제일생명은 지난 7일 전국 지점장 회의를 통해 생활설계사 1000명을 증원하는 등 M/S 5% 확보를 위한 공격적 영업전략을 채택한 바 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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