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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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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5 09:24

예보채 금리등 걸림돌 해결, 부실생보 매각 ‘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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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생보사 매각이 최근들어 짝짓기 구도가 사실상 확정되는 등 급진전되고 있어 빠르면 연내에 조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뉴욕생명과 IFC컨소시움-국민생명, 현대그룹(한국생명)-조선생명, 고려아연(영풍생명)- 한덕생명, 동양그룹(동양생명)-태평양생명, 금호그룹(금호생명)-동아생명의 짝짓기 구도가 확정적이다.

두원생명처리는 금감위가 공기업화한 대한생명에 자산이전계약(P&A)방식으로 인수시킨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 금호생명과 영풍생명은 빠르면 내주초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곧바로 실사에 들어가 연내에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와 영풍생명은 모그룹인 금호와 고려아연에 각각 인수전담팀을 구성, 금감위와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 최대 걸림돌이었던 예보채 금리 문제가 해결되면서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

정부가 P&A가 아닌 M&A라는 점을 감안, 지난해 4개사 P&A당시와 달리 이들 두개사가 요구하는 조기 현금화가 가능한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생명의 경우 지급여력비율이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본계약체결과 동시에 6백70억원의 증자를 단행, 지급여력비율을 플러스로 전환시킨다는 전제하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금호생명은 자산초과부채 9천억원을 정부가 공적자금으로 메운다는 전제하에 동아생명 인수가격을 1천2백~1천5백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금호생명의 시장점유율은 약4.3%로 업계8위 수준으로 급상승할 전망이다.

영풍생명은 금감위 구조조정기획단에 파견됐던 대신생명출신의 강호이사를 영입, 인수전담팀을 구성해 금감위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역시 빠르면 금주중 늦어도 내주초 금호생명과 함께 양해각서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각가격에 대한 이견과 노조결성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국민생명 매각건의 경우 배타적 협상권 인정시한인 24일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나 협상파트너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금감위가 뉴욕생명의 컨소시엄 파트너인 IFC측과 접촉을 갖고 또 다른 오퍼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감위 관계자는 “배타적 협상시한이 지났지만 양해각서 연장 없이도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며 “뉴욕측에 약1천억원을 받는다는 전제하에 새로운 제안을 한 상태여서 내주초쯤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의 태평양생명 인수협상도 예보채 금리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미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회계법인이 실사중인 현대그룹의 조선생명 인수협상이 직원 인수 문제로 다소 진통을 겪고 있으나 역시 협상결렬가능성은 낮다.

현대측은 조선생명직원을 모두 인수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금감위는 1백% 수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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