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은 5개 업체와 제휴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현대정유의 트리니티카드 회원이 주유를 하면 무료로 보험에 가입해주고 있다. 10월 현재 16만6천건을 판매했다.
또 LG캐피탈, 현대캐피탈과는 자동차할부대출고객을 대상으로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으며 남산미디어, 베이비 헌트 등과도 무료보험 가입을 시행 중이다.
태평양생명도 대우캐피탈과 자동차할부대출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보험가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금호생명의 경우 한국일보의 구독료를 최초로 납부하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또 한국일보 TM실에서 금호생명의 TM 영업을 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빛은행과도 제휴를 통해 예금가입자에 대한 무료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생명도 15일 대한교육마당과 업무 제휴를 했다.
CD롬 학습지에 등록한 회원들에게 어린이전용보험인 ‘우리집 앙팡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는 것. 또 멀티학습교실 회원에게는 ‘자유로보험’을 무료 가입해준다.
제휴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전담팀을 별도 운영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 동양생명은 마케팅팀 내에 7명의 인원으로 제휴 파트를 두고 있고, 신한은 특수영업팀 내의 법인대리점 담당 5명이 제휴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또 태평양은 신규사업과(3명)를 운영 중이며, 한국은 영업기획팀 내에 CS1 파트(7명)를 두고 있다. 금호도 영업전략팀 내에 물량 및 사업비 담당이 해당업무를 하고 있다.
생보사는 제휴영업을 추진할 때 주로 제휴사 전용보험을 개발하고 있는데 청약서나 고지의무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대부분 제휴자체에 대한 이익보다는 제휴 이후 DM(TM)영업을 위한 DB확보 차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