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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 불법행위 121개 업체 적발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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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5 19:41

부사장엔 구자준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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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에 구자원 전 LG정보통신 부회장(사진)을, 부사장에 구자준 전 LG정밀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는 계열분리에 따른 독립경영체제를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구자원 신임 회장은 경남 진양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68년 금성사 이사를 거쳐 78년 금성통신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79년 럭키증권(현 LG투자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후 86년에는 럭키개발(현 LG건설) 사장, 92년에는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올 1월부터는 LG정보통신 부회장으로 재직중이었다.

구회장은 91년 럭키개발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산업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94년부터 97년까지 3년간 주한 우루과이 명예대사로 임명된바 있다.

구자준 신임 부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미국 미조리대학과 한양대학을 졸업한 후 74년 금성사에 입사했다. 87년 정보기기 수출 이사를 거쳐 90년 미국 GS TECH사장을 역임한 뒤 93년 LG정밀로 자리를 옮겨 98년 3월부터 부사장을 역임해왔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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