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업협회는 지난 8월중에만 모두 21개사가 주식분산기준을 충족해 해당 종목이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제되거나 사유변경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대원산업을 비롯한 15개사는 투자유의종목에서 완전 해제되어 9월15일현재 총 투자유의종목수가 1백13개사로 줄었으며, 이밖에도 두원중공업 등 6개사는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가 변경됐다. 이는 연초 1백58개사에서 28%인 45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거래실적 부진 사유 해소가 91개사에서 18개사로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주식분산기준미달도 97개사에서 79개사로 감소했다. 증협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및 대주주의 지분매각이 활발히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되며, 이는 시장의 유동성 제고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이 이루업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증협은 소액주주 1백인 이상이 총 발행주식의 20% 미만이면 이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