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산은캐피탈이 대대적인 경영컨설팅을 계획하고 나선 것은 합병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하나의 조직으로 융화를 이루고 사업방향을 확고하게 결정해 직원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제시해주겠다는 의도이다.
즉 두개의 조직을 합병하고 나니 조직이 융합 되지 않고 공감대 형성도 제대로 안되는등 일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또 산은캐피탈의 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할때 리스업이나 신기술금융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산은캐피탈은 향후 어떻게 사업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할지를 알아보기 위해 경영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합병한 회사의 특성상 내부 임원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외부 전문가가 방향제시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산은캐피탈은 연내에 1차적인 경영컨설팅을 받아보고 내년부터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