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우캐피탈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약을 받아 11일 공모방식으로 발행된 ABS가 모두 매각됐으며, 발행금리도 담보자산의 높은 안정성이 반영되어 A+등급의 회사채보다도 낮게 형성됐다. 즉 회사채 발행 기준금리는 8.0%인데 반해 대우캐피탈의 ABS발행금리는1년짜리 7.2%, 2년짜리 8.0%, 3년짜리 8.3%로 평균금리가 7.6%대에서 형성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ABS발행은 수익성은 물론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기 때문에 투자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으며, ABS시장을 더욱 정착시키고 투자가에게 ABS가 안전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금융상품이란 사실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우캐피탈은 이번 ABS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월 하나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1천5백억원에서 2천억원 규모의 제2차 ABS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