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뱅크21’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 한미은행이 오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상용서비스에 참여하게 되며, 현재 시범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주택 기업은행 농협등도 자체 보안성 검토가 끝나는대로 상용서비스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월 수수료는 당초 알려진 2천만원이 아닌1천만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통신측은 초기 계약여부와 은행들의 규모, 계약기간에 따라 할인율이 대폭 적용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수료는 1천만원 미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측은 ‘뱅크21’이 기본적인 PC뱅킹 수준에서 시작되지만, 제도적 기술적 장치들이 보완되는 대로 서비스 범위의 확대를 통해 금융포탈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독자추진 은행들과도 건전한 경쟁관계의 형성을 통해 서비스 질의 향상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 ‘뱅크21’에 가입하고 있는 14개 은행외에도 경남 부산 평화은행등이 참여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