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미은행에 따르면 ERP도입, 전반적인 IT분야의 문제점 파악등 전산선진화와 장기적인 전산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이달안으로 승인권자의 승인을 거쳐 늦어도 내달중으로는 제안요청서 발송, 업체선정등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은행측은 보다 전략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기위해 컨설팅기간을 5내지6개월로 비교적 길게 잡고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ERP도입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ERP를 포함한 각종 패키지 도입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고, 전략경영정보 분야에서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컨설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권 관계자들은 한미은행이 ERP도입을 위한 컨설팅 실시를 결정함에 따라 지난번 한국통신 ERP도입과 관련 컨설팅에 참여했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 KPMG, 언스트앤영, 아서앤더슨등의 컨설팅업체들과 ERP전문업체들의 움직임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