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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인수 치열한 경쟁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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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8 14:28

신한·SK·한화등 발빠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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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과 삼성증권 등 대형사들이 랩어카운트 실시를 위한 기획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내부 준비작업에 한창인 가운데 신한, SK, 한화증권 등 중형사들도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형증권사들이 랩어카운트를 대비해 전담팀을 구성해 업무 플로우를 기획하는 한편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한증권의 경우 지난 5월부터 관련부서 담당자들로 랩어카운트T/F팀을 구성하고 일주일에 2번 정도 모여 선진국의 사례를 스터디해 왔으며, 현재는 컨설턴트 랩쪽으로 큰 가닥을 잡고 상품 설계와 업무 플로우 구상에 들어간 상태다. 신한은 이와 함께 신입과 경력직을 망라해 랩어카운트를 담당할 파이낸셜 플래너(F/P) 확보와 교육을 위해 원서를 접수중에 있다.

한화증권은 지난달 3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능률협회 주관 미국연수를 비롯해 직원 교육과 외국사례 수집에 본격 나서고 있다. 아직은 기획단계로 타사들에 비해 다소 뒤늦게 뛰어든 상황이지만, 최근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5월부터 협회연수에 참가하는 등 금융상품 기획부에 별도팀을 운영해오고 있는 SK증권은 현재 고객의 투자성향 분석과 자산배분 모형 설계 등을 위해 외주로 작업을 진행중이다. 크게는 투자자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매매일임업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 대해서는 컨셉위주로 교육하고 있으며, 향후 협회과정 등 체계적인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랩어카운트 실시에 필수적인 시스템 개발과 조직 정비 작업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현재 거래법상 일임매매와 투자자문 등 랩어카운트 실시와 관련된 제한규정 개정이 재경부 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내년 서비스 실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증권시장의 경우 미국을 벤치마킹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법 개정은 단순히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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