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7일 박지만씨가 지난 80년대 말 인수해 운영해 온 충남 금산소재 산화철 제조업체인 ㈜EG가 지난 주 코스닥등록을 위해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의 자본금은 36占坪막?박지만씨가 전체 지분의 74.3%, 박 전대통령의 차녀 서영씨가 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G는 지난해 147억6천만원의 매출액에 32억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바 있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박씨는 이 번에 등록을 신청한 ㈜EG외에도 서울에 삼양올드건설과 서오정보통신 등 2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관계자는 “박씨는 지난해까지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가 서울 사업에 좀 더 신경을 쓰기 위해 현재는 대표이사직을 전문경영인에게 넘기고 자신은 회장직을 맡고 있다”며 “서영씨도 한 때 감사직을 맡았으나 현재는 회사내 직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G는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등록을 신청했으며 증권업협회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12월 중 공모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코스닥시장에 정식등록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