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직원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고 있는 2종 투자상담사 자격증 취득시험에서 지난해 이후 올 2월까지 6차례의 시험을 치른 결과 일은증권 응시직원들의 평균 합격율이 61%로 28개 증권사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은증권은 지난해초 실시한 40차 2종 투자상담사 시험에서 19명이 응시해 13명이 시험을 통과해 68.4%의 합격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 41차 62.5%, 42차 62.9%, 43차 68.8%, 45차 85.5%의 높은 합격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국민투자증권 직원들이 평균 54%의 합격율을 보여 다른 증권사 직원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합격율이 가장 저조한 증권사는 한양, 한빛, 신흥증권등으로, 한양증권은 11.8%에 그쳤고, 신흥과 한빛은 각각 22.2%, 21.6%에 머물렀다.
교보등 28개 증권사의 평균 합격율은 35%에 불과 전체적으로는 합격자수가 응시자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2종 투자상담사 시험에서는 신영증권과 한진투자증권, 일은증권등의 직원들이 합격자수가 많게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이후 금년 2월까지 실시된 3차례의 1종 투자상담사 시험에서 신영증권 직원들은 16차 88.9%, 17차 76.9%, 18차 69.2% 등 평균 78.3%의 합격률로 증권사중 가장 높았다.
이어 한진투자증권은 76.7%, 일은증권은 73.1%로 비교적 합격율이 높았으며, 대유리젠트(61%), 삼성증권(61%), 세종증권(62.6%), SK증권(60.3%) 등도 평균합격율이 60%를 웃돌았다.
반면 신흥과 한양증권은 2종시험에서도 합격율이 각각 34.7%, 35.7%에 불과해 가장 낮았고, 대형사이면서 응시자수가 많았던 LG, 현대증권의 경우도 2종시험 평균합격율이 36.1%, 38.0%로 증권사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