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현재 후발사들의 퇴직보험 판매실적을 보면 동부 17억 8천5백만원, 국민 10억 6천 6백억원, 대신 3억 7천원, 신한 2억원, SK 5천 4백억원에 그친것으로 집계됐다. 그 나마도 모두 종퇴보험을 전환한 계약들이다.
이들을 제외한 후발사는 아직 판매 실적이 없는 상태이다. 이렇게 후발사들의 퇴직보험 판매가 부진한 것은 이미 보유중인 종퇴보험 전환이 퇴직보험 시장에서 가장 큰 만큼 종퇴보유의 열세가 퇴직보험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후발사는 아직도 시스템 준비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다 보험사나 가입기업 입장에서도 가입동기가 약해 판매 열기도 시들한 편이다. 퇴직보험 관계자는 "5월을 기점으로 판매전이 본격화될 것" 이라며 "따라서 이달 이후로는 판매실적이 다소 나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연 기자 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