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는 최근 최순영회장 구속과 대한생명 매각과 관련, 다소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 속에서도 나름대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자동차 임의보험 판매 건수 50만건 돌파’를 위한 ‘굿이어(Good Year) 전진운동’을 대재적으로 대대적으로 전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누계 기준으로 2천6백65억원의 자보 판매 실적을 올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자보 성장률이 전년대비 14.5% 감소한 가운데 신동아는 4.2% 감소에 그쳐, 업계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 부문 시장점유율면에서 전년 동기 4.9%에서 5.5%로 확대, 이 추세대로라면 연도말까지 약 6%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이 210.2%(업계 5위 수준)를 나타내고 있는 신동아화재는 같은 기간 8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98회계연도중 50%를 반영하도록 의무화된 주식평가손도 지난해 12월말 이미 반영했고, 대손충당금도 착실히 적립해 재무건전성과 내실면에서 탄탄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신동아화재 임상혁 전무는 “53년 역사동안 갖가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듯, 변혁의 시대를 새 도약의 기회로 삼고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로 시련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