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 9718억원으로 전년보다 0.9%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보다는 2.5% 올랐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TR(면세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8217억원으로 전년 보다 0.4%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영업손실(–439억원)보다 389억원 개선됐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3.6% 감소한 1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59.7% 줄었다.
호텔신라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TR(면세사업)부문은 고환율,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실경영에 주력해 전분기 보다 적자 폭이 개선됐다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호텔신라 측은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TR부문은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 및 국제행사 예정 등으로 외국인 방한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이에 맞춰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