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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분기 영업손실 25억 “전분기보다 적자 축소”

박슬기 기자

seulgi@

기사입력 : 2025-04-25 18:56

1분기 매출액·영업손실 전년比 감소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세…하반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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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1분기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가 1분기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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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기간(121억원)과 비교하면 적자전환했지만 전분기 대비 279억원이 개선됐다. 회복세가 더디긴 하나 다방면의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적자폭을 축소해나가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 9718억원으로 전년보다 0.9%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보다는 2.5% 올랐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TR(면세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8217억원으로 전년 보다 0.4%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영업손실(–439억원)보다 389억원 개선됐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3.6% 감소한 1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59.7% 줄었다.

호텔신라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TR(면세사업)부문은 고환율,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실경영에 주력해 전분기 보다 적자 폭이 개선됐다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호텔신라 측은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TR부문은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 및 국제행사 예정 등으로 외국인 방한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이에 맞춰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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