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올해 예정된 IPO, M&A 추진 등으로 회수와 수익확보를 주력하고 대내외 변수로 인해 영업 및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각 사에 맞는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펀드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산업은행의 회수시장활성화지원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선정되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세컨더리펀드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 계열사가 LP로 참여하는 글로벌 펀드, 딥테크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 등 다양한 성격의 펀드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대형 블라인드(blind) 펀드 외 소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운용하였으나 향후에는 지역, 섹터(Sector), 스테이지(Stage) 등에서 특화된 펀드도 결성·운용할 계획이다.
작년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13년 결성한 AUM 1150억원의 'KTB 해외진출 Platform펀드'와 2014년 결성한 AUM 682억원의 'KTBN 7호 벤처투자조합' 2건을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해당 펀드 IRR은 각각 27.2%, 32%를 기록했다. '해외진출 Platform 펀드' 누적성과보수는 324억원, 'KTBN 7호 벤처투자조합'는 518억원을 기록했다. 두 펀드에는 2016년부터 투자한 '비바리퍼블리카가'가 최종 회수된 점이 우수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진출 Platform 펀드' 비바리퍼블리카 투자 원금은 26억원, 회수총액은 1051억원으로 멀티플 41배, 'KTBN 7호 벤처투자조합'은 투자금액 19억원, 회수총액 788억원, 멀티플 41배를 기록했다.
타펀드 포함한 성과보수 405억원, 우리금융 편입 전 사용하던 판교사옥 매각이익 136억원 등 반영으로 연결 당기순익 368억원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지주 계열사로서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각 사와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