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 본사 / 사진제공 = 우리금융지주

10일 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불용 부동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검토한 결과, 개발 타당성 분석을 거쳐 매각 대상에 대한 단계적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각 대상은 폐점한 영업점 등으로 이번 매각 대상 중 하나인 여의도북지점도 올해 초 여의도지점과 통폐합된 바 있다.
매각 추진 일정에 따라 올해는 수요가 높은 서울·경기지역 소유 부동산을 우선 매각하고,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지방 소재 부동산으로 매각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불용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매각 차익을 통해 자본비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