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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첨단 기술 협력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04-08 18:32

건조 생산성 향상, 비용 및 납기 개선, 조선소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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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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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협력에 나선다.

HD현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서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와 브라이언 블란쳇(Brian Blanchette) 잉걸스 조선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 해군이 발주한 이지스 구축한 물량 3분의 2와 대형 상륙함 및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도 검토하기로 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한국과 미국 대표 조선기업 간 협력으로 양국 조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안보 협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은 "양사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양국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고품질 함정을 건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번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미국 ABS 선급과 미 해군용 경량 군수 지원함에 대한 설계 인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미국 대표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Fairbanks Morse Defense)와 미국 현지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

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는 최근 미 해군연구소(Office of Naval Research)와 차세대 첨단 함정 설계 등 함정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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