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연 3.10% 금리를 제공하는 고려저축은행의 '회전 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비대면)', 'GPS 회전정기예금(비대면)'이다.
이 상품들은 약정한 회전주기별(12개월) 이자율이 변동되는 정기예금상품으로,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복리 기준 세후 이자는 54만원이다.
이자 지급은 매월 이자를 지급받는 단리식과 만기에 일시 지급받는 복리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 1인당 만 65세 이상 50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
진주저축은행 안심정기예금(부산,창원,울산-창구전용), (진주, 통영-창구전용)은 연 3.10%의 금리를 지원한다. 고수익 목돈예치상품으로 가입한 시점에 약정하신 금리를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10만원부터며, 세후 이자는 복리 기준 52만4200원이다.
가입대상은 비거주 외국인 외 제한이 없으며 1인당 만 65세 이상 50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KB저축은행의 'KB e-plus 정기예금'이 2.70%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3개월부터 36개월 사이에 월 또는 일 단위로 기간을 설정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이어 하나저축은행의 '1Q 비대면정기예금'은 연 2.60%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부터며 별도의 우대조건이나 가입대상 제한은 없다. 엔에이치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도 연 2.60%의 금리를 적용한다. 세후 이자는 복리 기준 45만1000원이다.
IBK저축은행 '이어드림 회전정기예금'은 연 2.40%의 이자를 지원한다. 단리 기준 세후 이자는 26만6000원이다. 별도 가입 대상 제한은 없다. 이 상품은 매 회전주기 기준 정기예금 12개월 고시금리와 회차별 우대금리가 적용돼 약정이율이 변동된다.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모바일)'은 연 2.30%의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해당 저축은행의 여타 보호상품과 합산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된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