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에 즐거움까지…토스뱅크의 MZ 잡기 [은행권 MZ고객 유치 전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3010391801832dd55077bc25812315232.jpg&nmt=18)
특히 ‘키워봐요 적금’과 ‘굴비 적금’은 게임적 요소를 결합해 저축을 재미있고 성취감 있는 경험으로 만들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전략은 MZ세대가 금융 상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새로운 기대를 반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충족시키려는 토스뱅크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키워봐요 적금’은 그 대표적인 예로, 기존의 정기적금 상품에 ‘게임적 요소’를 결합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고객은 가입 시 동물의 알을 받게 되며, 알이 부화하고 동물이 자라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저축 과정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꾸준히 저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매주 자동이체가 이루어지면 동물이 자라면서 고객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목표 설정 및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축을 이어가게 하는 요소를 도입했다. 또한, 6개월 동안 꾸준히 저축하면 최고 연 3.8%의 금리가 제공되어, 금융 상품의 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굴비 적금’은 또 다른 혁신적 상품으로, 고객이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굴비가 밥상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게임적 재미를 더했다. 고객은 매번 저축을 할 때마다 굴비가 천장에서 밥상으로 이동하면서, 저축 성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특히 절약 트렌드를 반영하여 1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고객이 자주 저축할수록 밥상 위의 반찬을 더할 수 있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출시 후 2일 만에 5만 6000좌 이상의 계좌가 개설되며,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금융 상품의 기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토스뱅크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절약을 자극하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금융 생활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UI/UX를 제공하며, 젊은 고객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간편한 계좌 개설 및 금융 상품 이용은 고객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며, 금융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이어가게 한다.
또한, 토스뱅크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캐시백 혜택을 통해 고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체크카드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캐시백 혜택은 일상적인 소비에서 절약을 돕고, 이와 함께 금융 상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환경을 활용하여, MZ세대의 변화를 반영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