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넥스트레이드 개장식 환영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날 오전 10시에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60년 넘게 자본시장에 한국거래소 1개만 있던 데서, 이제 거래 플랫폼이 2개로 바뀐다며 "의미 있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1개에서 2개는 단순한 양적인 확대가 아니었고, 질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어려운 과정이었다"며 "복수시장에서의 주문, 거래체결, 청산·결제, 시장감시 등은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투자자자를 비롯한 자본시장 참여자 모두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구상하고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에게는 더 좋은 투자 환경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거래체결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그리고 시장의 요청에 맞추어 기민하고도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수 거래시장은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기에 일각에서는 예기치 못한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한 김 대표는 "하지만 그간 수 많은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였으며 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저희 넥스트레이드는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며 "여기 계신 증권사 대표님들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 역시 적극적인 투자자 안내 등을 통해 복수거래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닫기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