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현대엔지니어링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중이다.
소방청은 고속도로 공사 중에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돼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다수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며 "자세한 사고 발생 경위와 인명 피해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황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