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올해 사감위가 추진하는 정책을 소개하고 사행산업을 운영하는 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하형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예상원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 강진호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전체 사업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숙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감위와 기관장들은 불법도박 근절,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갖고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법도박 예방 관련 사업을 정부 기관 등과 연중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2월 사감위,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하이원 스키장 고객을 대상으로 ‘사감위와 함께하는 사행사업자 공동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 3월에는 경찰청, 육군과 협업해 불법도박 근절 홍보콘텐츠 대국민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사감위, 사행산업사업자, KAIST 등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불법도박 대응 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5월에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및 사감위 청소년도박문제 예방주간에 참가해 불법도박 근절 체험프로그램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 직무대행은 “지난해 청소년 및 군인 불법도박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기관 등과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치며 사감위, 육군 등으로부터 노력을 인정 받았다”며 “올해도 사행산업 기관장들과 함께 공감대를 나누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건전한 사행산업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